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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020 인터배터리'에서 안전·충전·주행 증명
2020-10-20 09:03:24 2020-10-20 09:03:24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달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에서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2020'에서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라는 전시 슬로건 아래 자사의 넥스트 배터리를 소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0은 이달 21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터배터리2020에 전시되는 SK이노베이션 부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배터리가 가지는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 요소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업계 최고 수준인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의 대명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K의 배터리는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했는데, 현재까지 SK 배터리를 사용한 ESS(에너지 저장시설), 전기차 등 어떤 것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초인 NCM9½½(구반반) 배터리를 토대로 장수명 배터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업계 최초로 1000km 시험 운행도 성공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 ESS 등의 전기저장 관련 설비에 들어가는 배터리 특성상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과 시장에 배터리에 대한 신뢰를 쌓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0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역사와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와 제조 공정 △Ba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에너지 순환 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등 총 6개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들에게 배터리의 미래를 공유해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생태계와 공동으로 발전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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