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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회의에 한국 초청…5월 런던서 진행
2021-04-21 06:43:38 2021-04-21 06:43:3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한 영국이 5월 초 진행될 대면 외교장관 회의에도 한국을 초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전환됐던 G7 외교장관 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건 2년 만이다.
 
영국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3~5일 런던에서 G7 외교·개발 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가 마지막으로 대면 개최된 건 2019년 4월 프랑스 디나르에서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으로 구성된다. 영국은 올해 G7 의장국으로 6월 11~13일 잉글랜드 남부 콘월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영국 정부는 이번 G7 외교장관 회의에 한국,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들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총장도 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G7 정상회의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초청했다.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은 “다음달 G7 외교장관 회의는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 보장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더 나은 회복, 최빈국 여아들에 대한 양질의 교육 지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야심찬 행동 합의를 위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들이 어떻게 협력할지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2021년 G7 정상회의 로고.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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