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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늘 날아다니는 택시 시대 성큼
2021-05-28 17:34:38 2021-05-28 17:34:3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택시를 타기 위해 자동차가 아닌 항공기를 잡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흔히 '에어택시'라고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 항공기를 택시로 이용하기 위한 가장 큰 과제는 활주로가 필요없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심의 저고도를 날기 때문에 비행 시 공해물질과 소음도 적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수직이착륙 기체를 만드는 곳은 한화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이 회사는 미국 개인항공기 전문기업 '오버에어'와 전기로 수직이착륙하는 기체 '버터플라이'를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외에 세계에서 진행 중인 기체 개발 프로젝트는 95개에 달합니다.
 
UAM이 상용화되면 초기 운임은 1.6km당 한화 약 6300원 정도로 책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헬리콥터보다는 저렴하나 택시보다는 비싼 수준입니다.
 
업계에선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통해 이용운임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기술 개발 시 1.6km당 500원 수준까지 운임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중화까진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초 상용서비스는 3년 후인 2024년이 예상됩니다. 토요타와 우버가 주요 주주인 미국 조비가 첫 서비스를 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규제가 복잡한 하늘길을 택시길로 사용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겠지만, 에어택시 시대는 꿈이 아닌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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