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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규명,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 가동…첫 착수회의
이영욱 군산대 교수 위원장, 산?학?연 전문가 10명 구성
2021-06-11 09:26:01 2021-06-11 09:26:01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광주 붕괴 사고와 제2의 재발을 막기 위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가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는 사망자 또는 실종자가 1명 이상이거나 부상자가 5명 이상인 인명사고 또는 건축물붕괴 등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 경위 및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법상 설치토록 돼 있다.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 위원장에는 이영욱 군산대 교수가 자리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 10명(위원장1명,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이 8월 8일까지 두 달간 조사를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건축물 철거공사허가과정부터 현장시공과정에 있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는 이날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광주)에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착수회의를 실시하고 해당 사고조사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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