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영화 투톱 쌍끌이 흥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애 빠진 로맨스’는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독특한 설정의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는 개봉 이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유체이탈자’는 29일 3만 60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9만 8455명이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틸. 사진/CJ ENM
‘유체이탈자’와 같은 날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15금 로맨스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이 화제를 모았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한 이후 5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30일 집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날 2만 2593명을 끌어 모으며 2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도 23만 1657명이다.
이어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로 1만 6338명을 동원했다. 4위는 마블의 ‘이터널스’로 8367명, 5위는 한국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8062명을 동원했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1만 2816명으로 집계됐다. 총 관객 수 절반 이상이 ‘유체이탈자’ ‘연애 빠진 로맨스’ ‘장르만 로맨스’ 등 한국영화 3편에 집중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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