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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가격은 싸지고 채널은 다양해진다
2008-06-01 15:06:00 2011-06-15 18:56:52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확 달라진다. 6월부터 가격은 내리고 채널은 다양해질 전망이다.
 
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6월부터 채널을 개편하고 일부패키지의 요금 인하와 새로운 채널조합형(A la carte, 알라까르떼)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가장 싼 채널상품인 슬림패키지의 일부 채널을 변경하고 월정 이용요금을 월 7000원에서 6000원으로 1000원 인하한다. 현재 슬림패키지는 비디오 9개 채널과 오디오 19개 채널로 구성돼있다.
 
알라까르떼 패키지는 가입자가 원하는 채널만 지정하는 맞춤형 상품으로  TU미디어측이 선정한 9개의 프리미엄 채널을 채널당 월 1000원의 비용으로 선택하게 된다. 1개만 선택할경우는 알라까르떼 기본형 요금으로 2000원이 책정된다.
 
TU미디어는 자사의 요금인하 정책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채널은 다큐멘터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정보(BBC월드뉴스), 스포츠(J골프), 증권(증권라이브), 연예오락(코미디TV) 등 비디오 채널 5개와 오디오 채널인 최신 네이트 정보(Ch.NATE) 6개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알라까르떼 요금제 신설과 채널확장 등으로 실질적인 위성DMB 이용에 따른 인하효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신규가입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는 지난 4월초 대주주 SK텔레콤으로부터 550억원을 긴급수혈받아 자본잠식 위기를 벗어나며 ‘신규 콘텐츠 확보, 마케팅구조 개선, 가입자 150만명 달성’ 등의 자구노력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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