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준석과 단일화, 공론의 장 만들어져야"
"'1+1'이 '2+알파'가 됐을 때 정치적으로 의미"
"국민의힘, 과거 갖고 있던 가치 회복해야"
2025-05-13 11:15:31 2025-05-13 13:34:14
[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은 1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공론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와 선거 마지막에 단일화를 시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일화를 하고 안 하고보다 결국에는 '1+1'이 '2+알파'가 됐을 때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라며 "서로가 갖고 있는 가치가 공유됐을 때 그런 이야기들이 진전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 당을 떠나셨던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제일 먼저 바뀌어야 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과거에 당이 갖고 있었던 가치를 되찾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회자가 '이 후보가 바로 떠오른다'고 말하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준석 후보가 여러 가지 진정성을 갖고 출마했다고 본다"며 제가 갖고 있는 가치라든지 진정성을 이준석 후보가 알아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이야기를 확장하다 보면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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