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양=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때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직면한 이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이 준엄한 명령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반갑고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
고양=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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