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한국군의 제식소총 K-2를 비롯한 각종 소구경 총기를 생산하는 방산기업
SNT모티브(064960)와 K2 전차의 심장인 국산파워팩, K-6 중기관총 등을 생산하는 방산기업
SNT다이내믹스(003570)의 모기업 SNT그룹이 창업 46주년을 맞았습니다. 최평규(사진) SNT그룹 회장은 창업 4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SNT그룹은 "지난 13일 최 회장이 창업 46주년 기념사에서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를 맞아 올해 SNT로보틱스를 신규 설립해 차세대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15일 전했습니다.
SNT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제어소프트웨어 융합기술의 고도화를 추구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해 조직과 프로세스, 관리체계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소프트웨어적 혁신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SNT도 기존의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문화와 패러다임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일하는 방식 또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과 소통으로 임무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애자일 씽킹(Agile Thinking)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우리의 핵심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에 정밀전자제어 기술을 융·복합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적으로 혁신하고 신성장동력 발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올해 SNT로보틱스를 신규 설립하고, 명실공히 엔지니어링 중심 기업으로의 혁신에 나섰다"며 “SNT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AI 기반 지능형 로봇 등 로보틱스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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