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게임계정탈취·홈페이지 변조 ‘다시 기승’
KISA. 5월 인터넷 침해사고 분석월보 발표
2008-06-10 16:46: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최근 인터넷 침해사고 가운데 게임계정탈취와 홈페이지 변조가 다시 기승을 부려 관련업계와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이 발표한 5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이하 분석월보)에 따르면 온라인게임계정을 탈취당하는 피해신고가 올 들어 지난 5월 가장 많이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KISA에 신고된 웜과 바이러스를 명칭별로 분류한 결과, 지난 4월에 비해 전체적인 수치는 감소추세였지만 유독 특정 온라인게임에서 동일 피해사례가 발생했다고 분석월보는 전했다.
 
분석월보는 또 자체전파력은 없지만 감염시 다른 악성코드파일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일명 에이전트에 의한 피해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홈페이지 변조신고는 지난 3~4 2개월간 꾸준히 감소세였으나, 지난 4 85개 피해사이트였던 것이 5281개 피해사이트로 230퍼센트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월보는 집계했다.
 
분석월보는 이어 1개 시스템만 작동하는 웹호스팅 서버에 올려진 다수의 홈페이지가 보안에 취약한 게시판소프트웨어 사용으로 146건의 홈페이지 변조 문제가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KISA의 관계자는 보안이 취약한 홈페이지는 해킹뿐 아니라 악성코드 은닉이나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게시판 소프트웨어 사용과 서버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