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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쌀 40만t 매입
2008-07-22 09:44:47 2011-06-15 18:56:52
정부가 올해 생산되는 쌀 가운데 40만t을 공공비축용으로 사들인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8년산 공공비축제 시행방안 및 2009 양곡연도 정부관리 양곡 수급계획'을 확정했다.

2008년산 공공비축용 쌀 매입 물량은 작년의 43만t보다 7% 적은 40만t으로 결정됐다. 35만t은 '포대벼' 상태로, 5만t은 일정 규격의 포대에 담지 않은 '산물벼' 상태로 매입한다.

매입 가격은 올해 10~12월 수확기 산지 쌀 가격을 기준으로 하되,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선 농가들에 40㎏(특등급 기준)당 ▲ 포대벼 5만50원 ▲ 산물벼 4만9천380원을 주고 사들인 뒤 산지 쌀값 조사가 끝나면 내년 1월 정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우선 지급금은 작년과 같은 수준이다.

2009년의 경우 정부는 전년도 이월물량 63만t, 수입 29만t, 매입 40만t 등 모두 132만t의 공공비축미 공급 여력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가공용 22만t을 포함해 61만t을 방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2008~2010년 3년간 연간 공공비축 규모과 매입 물량을 각각 평균 72만t, 36만t 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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