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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원화절상, 기업 어려움 클 것"
2014-05-21 17:19:12 2014-05-21 17:23:2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세월호 사태 후 소비심리 위축과, 원화절상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주열 한은총재 취임 후 첫 '경제동향간담회'가 열렸다(사진=김하늬기자)
 
21일 이주열 총재는 취임 후 처음 열린 기관·학계 인사들과의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자영업자나 서비스관련업이 상당히 어려운데 기업들 또한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 "환율과 관련해서 원화절상으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다들 여러가지로 어려운데 세월호 때문에 더 어렵다"고 말했다.
 
유병삼 연세대 교수는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발전방향으로 전환했으면 좋겠다"며 "이제 추스리면서 정리할 부분은 정리하고, 감성적으로 끌고 나가는 부분은 자제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세직 서울대 교수, 유병삼 연세대 교수,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종화 고려대 교수,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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