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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S, 러시아서 발열·변형 발생..삼성 “이미 개선했다”
2014-07-17 22:46:13 2014-07-17 22:50:3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러시아로 수출한 삼성전자(005930)의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탭S'에서 발열· 변형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IT매체 ‘하이테크메일’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탭S가 심한 발열로 인한 뒷면 케이스 변형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하이테크메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를 구입해 사용 중이던 독자가 발열로 인해 변형된 제품을 촬영해 제보했다. 
 
이 독자는 “구입 첫날부터 문제가 발생했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동안 가열되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에 사실을 알렸지만 현재까지 대답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건은 발열과는 무관하며 얇은 커버를 채택하면서 발생한 형합성의 이슈”라며 "출시 초기에 일부 물량에서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이달 초에 모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증상을 경험한 고객이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수리해 드리겠다"고 안내했다.
 
결함에 대한 개선은 이뤄졌지만 문제가 있었던 것도 인정한 셈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국내 출시 제품에 대해 "한국 출시 제품은 이미 개선 후 출하했다"며 "제품이 얇아 일부 세트에서 미세하게 (비슷한 현상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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