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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청와대 요청 거절 힘들어…한국 현실"
2016-12-06 12:22:38 2017-03-20 18:01:1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 "각 정부마다 대기업들에 공익재단 출범과 관련한 기금 출연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미르·K스포츠재단과 다른 점이 있느냐"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과거에는 전경련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청와대 요청을 거절하기 힘들었다. 이게 한국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 해체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다. 전경련 해체를 검토해 본 적 있냐"라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불미스러운 일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전경련 해체는 제 선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여기서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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