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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불이익 우려해 출연한 것 아니다"
2016-12-06 12:26:40 2017-03-20 18:00:47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 "LG는 각종 인·허가 사안이 없는데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이유가 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불이익을 우려해 재단에 출연한 것은 아니다"며 "한류나 스포츠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고, 정부가 국가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민간 차원에서 협조를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섭 의원은 "검찰 공소장에는 기업들의 출연에 대해 각종 인·허가상 어려움과 세무조사 위험성 등 직간접인 불이익을 우려한 것이라고 적시했다"고 지적하자, 구 회장은 "(불이익을 우려해 출연한 것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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