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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업재정비 효과는 하반기부터-미래에셋대우
2018-05-11 09:06:59 2018-05-11 09:06:5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는 사업 재정비 진행과 투자로 약세였지만 하반기에는 사업 재정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업 재정비 및 재평가가 진행돼 좋은 수준은 아니었고 이로 인해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오·소재·생물자원에서 사업 재정비가 끝나고 사업 체질이 개선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강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는 이익 모멘텀이 약하지만 하반기에서 내년에는 실적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가공식품 중 HMR은 마진이 크게 좋아지진 않겠지만 햇반, 만두, 캔햄 등 주력제품은 수익성 위주의 정책과 가격인상효과가 맞물려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는 올해와 내년에 기술력이 필요하고 시장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스페셜리티 제품(핵산, MSG, 알지닌, 시스테인, 히스티딘 등 식품첨가제)의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덧붙였다.
 
소재식품은 화장품 소재와 단순 트레이딩 등 저수익사업을 축소하고 마진 위주의 정책이 펼쳐질 전망이며, 생물자원은 국내와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슬림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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