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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대상 트레이닝 세미나' 개최
일본·중국 등 10개국 12개 거래소·감독기관 관계자 참석
2018-06-19 12:00:00 2018-06-19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대상 트레이닝 세미나'를 19일부터 KRX 서울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자율규제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닝 세미나는 IOSCO AMCC(국제증권감독기구)가 진행하는 트레이닝 세미나가 있지만 아시아지역 자율규제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미나는 KRX에서 실시하는 트레이닝 세미나가 유일하다.
  
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포럼'에 참석했던 아시아 자율규제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트레이닝 세미나를 실시하게 됐다. 이는 한국형 시장감시모델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KRX가 아시아 선도거래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거래소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트레이닝 세미나에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총 10개국 12개 거래소 및 감독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석한다.
 
주요 트레이닝 내용은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규제체계, 주식·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시장감시·심리·감리, 분쟁조정 등 시장감시위원회가 수행하는 업무 전반에 대한 세션과, 주식매매제도, 상장·공시, 파생상품시장 제도 등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심화 연수 및 미팅을 희망하는 기관과 개별 미팅을 실시한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 역내 자율규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연수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대상 트레이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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