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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GM에 법적대응할 것"
한국GM 주총 가처분 신청 기각…"깊은 우려"
2018-10-18 18:55:12 2018-10-18 18:55:1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일방적인 법인분할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후속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산업은행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GM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인천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한국GM이 현재와 같이 이해관계자 앞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법인분할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총에서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고 경영정상화 노력에 매진해줄 것을 한국지엠에 촉구할 예정"이라며 "주총 결과를 지켜본 후 후속 법적대응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인천지방법원은 한국GM의 연구개발(R&D)법인 설립 계획에 반발해 산은측이 제기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오는 1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한국GM 주주총회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본점 산업은행.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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