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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목표주가 상향-키움
2018-11-16 08:50:38 2018-11-16 08:50:3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의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완스 컴퍼니 인수 결정에 대해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을 늘려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CJ제일제당이 이번 M&A로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업 및 생산망을 확보해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은 전날인 15일 미국 냉동식품 회사인 쉬완스 컴퍼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쉬완스컴퍼니는 미국냉동피자 2위 업체로 연간 영업이익이 1700~18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업망과 전국적 생산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쉬완스 컴퍼니 인수로 부족한 점이 보완될 뿐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채널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M&A로 CJ제일제당은 미국 메인스트림 마켓에서 아시안 냉동식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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