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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배당수익률 8% 이상 기대-대신
2018-11-26 09:05:39 2018-11-26 09:05:4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효성(004800)에 대해 배당수익률 8% 이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지분 20% 이상 보유 요건 충족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한 SWAP 거래 이후 효성의의 상장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20~35%으로 예상된다. 소액주주의 참여비율이 낮을수록 효성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조현준, 조현상, 조석래 3인의 효성에 대한 합산 지분율은 45.7~57.8%다. 기말배당을 4000원 이상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8% 이상 가능하다"며 "효성은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그리고 효성티앤씨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현물 출자한 주주에게 효성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개 계열사와의 지분스왑이 완료되는 2019년부터 계열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과 배당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분할하면서 발생한 재고 미실현 이익의 반영과 별도부문의 손익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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