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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대표 "라인게임즈, 멀티플랫폼 강화…PC·모바일 동시 지원"
콘솔 신작 '베리드 스타즈' 개발…2020년 발매
2018-12-12 13:58:08 2018-12-12 13:58:0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라인게임즈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며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모바일·PC 동시 지원을 넘어 콘솔 게임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12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라인게임즈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라인게임즈 미디어 간담회에서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시작한 회사"라며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장르와 플랫폼을 구분하지 않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 플라이트', '엘브리사' 등 모바일 개발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내년부터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라인게임즈는 총 10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6종이 모바일 게임이고 모바일·PC 동시 지원 2종, 콘솔 1종, PC 1종이다. PC·모바일 동시 지원 게임은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NL' 등으로 모바일·PC 등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들이 한 서버에서 만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개발 중이다. 특히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게임 '대항해시대' 출시 30주년을 맞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적진지점령(MOBA) 게임인 프로젝트NL은 내년 출시된다.
 
유일한 콘솔 플랫폼 게임인 '베리드 스타즈'는 오는 2020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바이벌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4·비타에서 구동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북미·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이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탓이다. 김석주 라인게임즈 도어즈실 리드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그 규모가 작아 콘솔 게임을 국내에만 출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해외 국가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일본은 어드벤처 장르 강국"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라인게임즈 미디어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김석주 라인게임즈 도어즈실 리드, 최성욱 라인게임즈 루프탑실 리드,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정후석 라인게임즈 시그널실 리드, 김미은 라인게임즈 버프실 리드.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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