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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배구조개선 환경 하에서 플랜트 수주 증가 예상-하이
2018-12-17 08:38:42 2018-12-17 08:38:4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환경하에서 플랜트 관련 신규 수주가 증가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17일 대림산업에 대해 "대림산업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8600억원, 7510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7.6%, 12.1% 감소할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의 고정비 부담으로 건축 및 플랜트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500억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누적 4283억원의 플랜트 신규 수주를 기록하면서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 1조를 포함해 1조4000억 정도의 신규수주가 예상돼 올해 전체적으로 플랜트 신규수주가 1조8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플랜트 관련 25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며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플랜트 신규 수주는 2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을 500억원이상 끌어올리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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