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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중국SF대작 ‘유랑지구’ 최우수 시각효과상 수상
2019-04-23 11:09:25 2019-04-23 11:09:31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류춘호)가 작업한 중국 영화 유랑지구가 지난 21일 북경영화제에서 최우수 시각효과상 수상했다.
 
영화 유랑지구는 가까운 미래에 태양계가 소멸 위기를 맞게 되고, 목성과의 충돌이란 대재앙에 직면하자 지구에 거대한 추진기를 설치해 지구 전체를 이주시키는 소재의 초대형 SF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중국에서 올해 춘절에 개봉한 유랑지구는 총 수익 465448만 위안(한화 약 7916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중국 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작품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중국의 모어 VFX, 픽소몬도, 오렌지VFX 등과 함께 북경영화제 시각효과상을 유랑지구로 공동 수상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시각효과상 수상으로 덱스터스튜디오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 기존 덱스터스튜디오 강점인 크리처-디지털휴먼이 아닌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인 결과로 연결됐단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한한령 등 이슈로 중국 시장에서 영업 상황이 제한적인 부분은 일부 존재하나, 타사 대비 초격차 기술력으로 실제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덱스터스튜디오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의 미디어인 영화, 드라마에선 고난이도 샷 위주 수주를 진행해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으며, 테마파크-VR-AR 등 타사가 따라오기 힘든 뉴미디어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병헌과 하정우 주연 영화 백두산을 제작하고 있으며, 김용화 감독의 우주 SF 차기작 더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 VFX 산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 배급 등 신사업 영역으로 다양하게 확장을 준비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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