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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문학 보전 기록 관리 담당 ‘법인’ 설립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립한국문학관 법인’ 설치
2019-04-25 15:36:27 2019-04-25 15:36:2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문학의 보존과 역사를 기록하고 관리할 법인체가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학진흥법18조에 따라 지난 23일자로국립한국문학관 법인’(이하 문학관 법인)을 설립했다. 문학관 법인 사무실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국립중앙도서관 내에 설치했다.
 
문학관 법인은 앞으로한국문학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역동하는 미래를 구현하는 국립한국문학관 개관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먼저 보존이 시급하고 잃어버려 없어질 위기에 놓인 한국문학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한국문학 역사를 기록 보존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학의 현재를 역동적으로 체험하고, 디지털 시대 미래 문화 주체성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구축할 계획이다.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장. 사진/뉴시스
 
이를 위해 문학관 법인은 문학계와 국문학계는 물론 문화예술 전반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 자문기구를 구성-운영한다. 이외에 문학관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법인 설립은 작년 10월 건립부지 선정에 이은 건립기본계획 수립 설계 시공 등 문체부가 직접 수행한 시설 건립과 문학관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장 자료 수집과 관리 전시 운영 프로그램 마련 등 핵심적인 사항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문학관 법인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작년부터 수행해 온 국립한국문학관 자료 구축사업 성과물(고 하동호 교수 기증자료 55000여점, 구입자료 940여점 등)등을 이관 받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문학관에 기부된 고 김윤식 교수 유산(30억 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로부터 이관 받아 문학관 설립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된다.
 
문체부는 문학관 법인 설립과 동시에 법인 임원으로 당연직 이사인 문체부 예술정책관을 제외하고, 법인 대표이자 이사장인 관장을 포함한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임원 15명을 임명했다. 임원은 모두 비상임이며, 임기 3년 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 임기는 2년이다. 관장은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이사는 강형철(숭의여대 교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운영소위원회 위원장) 김경식(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 국립한국문학관 자료구축소위원회 위원) 김사인(한국문학번역원 원장,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포함한 13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문학관 법인 설립은 건립 부지 선정과 함께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문학관 법인이 문학관 개관을 위한 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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