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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방학진 실장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의 저수지"
(토크합니다)"역사에 잊혀진 사건들 문화 통해 교육할 것"
2019-06-12 21:06:47 2019-06-12 21:06:47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방학진 실장(민족문제연구소)
 
 
12일 뉴스토마토<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과 함께 신흥무관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학진 실장은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사무국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방 실장은 "'신흥'은 새로운 시민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라는 뜻으로 신흥강습소로 시작했다"라며 "명백하게 민주공화제를 지향하는 항일 무장 독립운동 조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 실장에 따르면 신흥무관학교는 새로운 지식을 기르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습니다. 
 
방 실장은 "신흥무관학교는 1907년 '신민회'가 모태돼서 만들어진 무장운동 단체"라며 "안창호 선생을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자를 몰아내고 민주공화제를 지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흥무관학교를 '독립운동의 저수지'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총동창회에서 신흥대학 기념식을 했는데요, 방 실장은 "신흥대학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방 실장은 "신흥무관학교가 2015년도 영화 '암살'에 나온 후 많이 알려졌다"라며 "역사에 잊혀졌던 많은 사건들이 문화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방향으로 역사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일 청산에 대해 방 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국민의 80%가 친일파 청산이 되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친일 후예들이 사회 주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인데, 국민들이 정확한 판단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람과 공감. 이슈와 현장. 자세히 듣고 물어봅니다. <토크합니다>는 매주 평일 12시4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뉴스카페'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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