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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3’, 넷플릭스 ‘국내 흥행 폭격’ 정조준
게이튼 마라타조 “전 시즌 피 튀기는 장면, 이번엔 재미↑”
더퍼 형제 “박찬욱-봉준호 영화 영향…‘기생충’도 기대해”
2019-06-21 13:13:07 2019-06-21 13:13: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시즌3 두 주역이 한국을 찾았다. 시즌1과 시즌2가 전 세계 최고의 인기 시리즈로 발돋움했기에 이번 시즌3에 대한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21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기묘한 이야기3’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더스틴역의 배우 게이튼 마라타조, ‘루카스역 케일럽 맥러플린이 내한 후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기묘한 이야기3’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스크린 오른쪽) 게이튼 마타라조, (왼쪽) 케일럽 맥러플린. 사진/뉴스토마토
 
기묘한 이야기 2016년 처음 공개된 뒤 넷플리스 최고 흥행 시리즈로 거론되는 대표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1980년대 미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초능력과 괴생명체 뒤집힌 세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를 이야기로 끌어 들이면서 골수 마니아들을 양산한 넷플릭스 효자 콘텐츠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시즌3는 시즌2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한다. 또 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 더욱더 기묘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현상을 그린다.
 
게이튼 마라타조는 이번 시즌3’ 소개에 대해 더욱 더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그는 앞 시즌은 피가 튀는 장면이 정말 많지 않았나라면서 이번 시즌에는 재미있는 얘기가 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면서 “’에리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 큰 역할을 담당한다. ‘로빈은 새로 등장하는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 시리즈와 함께 한 두 배우는 기묘한 이야기와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드라마의 시즌 별 업그레이드와 함께 자신들의 성장도 함께 한 점이 두 배우들을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게이튼 마라타조는이 거대한 쇼와는 영원히 친밀감을 이어가며 생활할 것 같다면서 내 생애 처음으로 맡은 가장 큰 프로젝트다. 이것이 성공하면서 많은 기회가 열렸다. 영원히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허 이 시리즈가 끝난 뒤에 내 커리어를 돌아본다면 우리의 뿌리가 될 것이기에 돌아보고 감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케일럽 맥러플린 또한이 훌륭한 쇼가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잊을 수 없다면서이 쇼의 성공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도 했다.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축복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두 배우의 내한과는 별도로 연출을 맡은 더퍼 형제는 영상을 통해 시즌3’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들의 연출에 영향력을 끼친 한국 감독 두 명을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퍼 형제는 이번 시즌의 여름은 주인공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마지막 여름이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모르기에 감정의 변화가 크다. 이 여름이란 계절을 캐릭터들의 변화와 연결시키고 싶었다시즌3’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과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이들은 더 큰 위협과 더 많은 악당 그리고 마인드 플레이어가 더욱 더 강력해 진다. 데모고르곤보다 강력하다면서 “’시즌2’가 레벨3 정도의 강도였다면 이번 시즌3’ 곧바로 레벨7 정도로 올라간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작품을 보고 여러 감독의 스타일을 언급하는 팬들과 언론의 반응에 한국 감독 두 명을 언급했다. 이들은 우린 한국 영화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면서 특히 박찬욱 봉준호 감독 영향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기묘한 이야기3’는 다음 달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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