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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사장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
'고객 신뢰·소통 경영' 강조…"안정적 사업 유지 위해 노력할 것"
2019-06-25 17:16:52 2019-06-25 17:16:5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올해 자동차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0대로 제시한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경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사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변혁기에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안정적인 자동차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이 제시한 올해 자동차 판매량 목표 1만1000대는 2년 전 1만299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SUV 'CR-V' 녹 발생으로 판매가 중단돼 7956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1~5월 혼다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4883대로 이 기세라면 1만대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혼다코리아
 
그는 "혼다는 2004년 자동차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수입자동차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 판매를 최초로 달성했다"며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단 기간 2만대, 3만대 실적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고객 만족(CS)을 강화해 이 분야에서 '넘버원' 타이틀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에서 14년 동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사장은 "혼다는 고객에게 보다 큰 기쁨을 선사하는 기업, 고객으로부터 힘을 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은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맡은 2016년 이후 혼다코리아는 2017년 10년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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