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광주·전남 영업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을 싣기로 했다.  

 

15일 광주은행은 은행 본점에서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송 행장과 임원, 부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송 행장은 "올 하반기에는 광주·전남 영업 고도화와 내실 있는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상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자체 금고 영업을 강화하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광주·전남지역에 점포 추가 신설과 1층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등 지역민의 편의성을 위한 점포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지역 금융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또 부점장들에게 현장영업 강화를 당부하며, 구두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핵심예금 유치와 신용카드·퇴직연금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점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서별 하반기 업무계획 발표에 이어 '비대면 채널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직원들의 우수사례를 듣고 비대면 채널 영업 활성화 방안도 공유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초청해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번 특강은 민선7기 시정방향과 광주형 일자리,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광주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