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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프로듀스X101’, 도대체 어떤 조작을 했다는 것일까
2019-08-02 17:29:52 2019-08-02 17:29:5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투표 조작 논란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경찰 조사까지 이뤄지는 지금의 상황이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조금만 살펴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달 19일 생방송된 마지막회에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최종 멤버 선발이 진행됐습니다. 생방송 투표로 최종 멤버 11인이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방송 종료 직후 일부 시청자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제작진과 Mnet 측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급기야 검찰에 고소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1위부터 20위까지의 후보자들 득표수를 보면 기묘할 정도로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이게 팬들이 주장하는 조작의 근거입니다. 반면 제작진은 조작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Mnet 측이 경찰 조사를 받겠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번 의혹에 대한 사전 차단인지 아니면 자체 조사에서 조작 의혹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자 먼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인지 팬들은 더욱 격앙된 반응입니다. Mnet 측은 경찰 조사에서 잘못이 드러나면 그 부분에는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입니다. 도대체 프로듀스X1010’ 이란 예능 프로그램. 어떤 문제가 있어서 경찰 조사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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