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R현장)에스에프에이, 스마트팩토리로 새 역사 쓴다
올해 신규 수주 1조원 이상
2차전지 물류/AI장비 큰 시장 열릴 것
SFA반도체, SSP 2공장 3분기 양산 본격화
입력 : 2019-08-19 09:30:00 수정 : 2019-08-1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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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허준식 기자] 13일 NH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에스에프에이와 SFA반도체 상반기 실적 발표 IR이 진행됐다.  
 
이날 IR에 나선 김영민 에스에프에이/SFA반도체 대표는 에스에프에이의 스마트팩토리, SFA반도체의 고부가 범핑 사업, 필리핀 법인의 매출 확대를 강조했다. 
 
자료/에스에프에이
 
다음은 IR 주 내용이다.  
 
무더운 날씨에 실적 발표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상반기 에스에프에이(056190)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패널사의 투자가 슬로우(Slow)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15% 감소했습니다. 
 
반면 SFA반도체(036540)는 고부가 범핑 사업과 필리핀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1년 전 2073억원에서 264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마진은 13.5%를 기록해 수익성도 과거 대비 안정화됐으며 유동비율은 273%로 개선돼 향후 캐시플로우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에스에프에이 별도 기준 수주는 2018년 1분기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중국 디스플레이 신규 수주 덕분에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되는 상황이며 3분기와 4분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모듈 설비는 1291억원 수주했습니다. 클린물류 등 복수의 수주가 확정됐으며 자동화 설비 수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는 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상반기 에스에프에이의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5870억원이며 하반기 수주는 더 늘어 잔고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디스플레이 비중 확대…2차전지 자동화설비 수주 기대 
 
이제 중장기 성장전략입니다. 다른 장비에 비해 에스에프에이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사업 품목 비중은 디스플레이가 75% 이상이던 것이 2017년 하반기 이후 디스플레이 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비디스플레이 비중이 45~50%로 확대됐습니다. 
 
우리 기대는 디스플레이의 수주는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이외의 수주를 계속해서 확대하는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2017년엔 75%였으나 최근엔 75%가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단일 품목과 단일시장 집중도가 타 장비사 대비 낮아 사업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전략은 클린물류설비는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할 겁니다. 모듈 장비는 기술 차별성을 강화하고 제품군과 고객선 확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 패널이 플렉시블로 가면서 고객사의 모듈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3분기에 중국B사가 1300억원 규모 모듈장비를 우리한테 발주했는데 이건 우리 기술을 확인해준 사례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 구현과 플렉시블 구현이 화두인 디스플레이 시황이다 보니 레이저 가공기와 진공/비진공 라미네이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우리도 레이저가공기와 각종 라미네이션 수주 확대에 대비할 것입니다. 
 
글라스 장비는 고객사 해외법인의 수주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OLED 플렉시블 신소재 관련 장비 기술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입니다. 
 
반도체장비 사업은 국내외 고객사에 데모라인을 납품했고 기술경쟁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제 양산라인 수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무역제재는 반도체장비 국산화 필요성으로 연결될 것인데 이를 활용해서 사업기회를 확보하려 합니다. 
 
자동화설비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2차전지 등 성장 부문에서의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강화할 것입니다. 
 
B2C온라인창고 물류자동화를 국내 E사에서 수주받았고 고성능 소터(자동 분류장비)를 S사와 E사에서 수주를 진행 중입니다. 
 
급성장 중인 2차전지에선 설비투자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와 관련 물류자동화설비와 AI탑재 검사장비에서 수주 증가를 기대합니다.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중국/미국/헝가리 해외법인향 2차전지 설비관련 물류자동화설비와 AI탑재 외관검사기를 개발해 수주를 진행 중입니다. 

에스에프에이 지향점은 스마트팩토리! 
 
우리 에스에프에이의 지향점인 '스마트팩토리'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한 초효율 장비 및 팩토리 구현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이미 지능화, 데이터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중단, AI기반 고지능화, 무인화라인 구축 역량을 확보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우리의 AI기반 비젼기술 적용 시 불량 검출률은 AI 미적용 시 보다 37.9%가 향상됐습니다. 
 
자료/에스에프에이
 
스마트팩토리 관련해선 우리가 AI기반 외관검사기는 올해 3분기에 납품 예정입니다. AI탑재 물류장비와 반도체 스마트팩토리는 올해 4분기에 고객사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2018년에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했고 자율주행기술, 예지정비, AI기반 비젼검사기 상용화, 예지정비 기술 상용화 등 기술자산화 및 상업화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미 창출했습니다. 
 
이제 2020년엔 지능화를 달성해 전체 패키지를 플랫폼화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프로바이더가 될 것입니다. 
 
중장기 전략. 자료/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범핑 캐파 확대…필리핀 2공장 3분기 양산 본격화
   
다음 SFA반도쳅니다. 반도체는 항상 보면 하반기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도 상당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 실적을 저희는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반도체 경기가 안 좋은데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고부가 '범핑'사업(반도체 칩을 PCB에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및 필리핀 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인데 올해 상반기는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약 30% 증가했습니다. 
 
SFA반도체의 유동비율도 매년 상승해 현금흐름의 안정성도 확보됐습니다. 유동비율 흐름을 보시면 우리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마진도 에스에프에이의 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영업마진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SFA반도체 실적추이. 자료/SFA반도체
 
대외 이슈를 보시면 먼저 미중 통상 이슈 관련 긍정적인 영향은 중국 공장의 관세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이제 반도체 후공정에 있어선 중국 외 생산거점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고객사는 중국 내 생산물량을 우리의 필리핀법인(SSP)으로 이전해서 생산 중입니다. 이점은 우리한테 긍정적입니다.
 
부정적인 영향은 화웨이 제재로 신제품 개발과 양산 계획 일부가 보류되면서 화웨이 매출이 줄어든다면 관련 반도체 물량도 동반 감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일 통상이슈는 우리 품목이 규제에 해당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76개를 일본에서 수입해서 씁니다. 다만 규제 품목 확대 시를 대비한 우회수입과 일본 외 공급처 확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삼성의 비메모리 육성 관련해선 범핑 등 비메모리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영향이 우리한테 있고 앞으로 생산량 증가로 범핑 사업이 성장할 포텐셜이 있습니다. 
 
비메모리 생산량 증가로 이제 기존 메모리 제품의 패키징/테스트 라인에서 외주가 늘 것인데 이 경우에도 우리 매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올해 SFA반도체 전망입니다. 
 
먼저 메모리와 비메모리, 범핑을 하는 한국법인(SSK)에선 범핑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캐파는 우리가 2014년 7000매에서 2019년 상반기 1만8000매로 확대됐고 2020년엔 2만2000매를 목표로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범핑 매출은 올해 상반기 236억원이었고 하반기는 320억원 예상입니다. 투자가 완료되면 2020년 범핑 매출은 연 840억원 수준에 달할 것입니다. 
 
메모리를 하는 필리핀법인(SSP)은 반도체 후공정 특성상 신규 고객 유치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만 이제 우리가 작년 2월 '필리핀2공장' 준공 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고객사와 접촉해 양산 기반을 구축했고 이 공장에서도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될 것입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필리핀법인 2공장 영업추진 현황.  자료/SFA반도체
 
다음은 Q&A를 정리한 것이다. 
 
Q: K증권 연구원=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연간 수주를 1조원 초반대로 전망한다. 전망대로 수주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BOE에서 라미네이팅 장비를 수주했는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지와 전기차 배터리 물류장비 수주 현황과 4분기 반도체용 스마트팩토리 수주 가능성은?
 
A: 연간 수주액이 우리가 1.1조원으로 기사났는데 우리는 올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본다. 장비 수주는 4~5개월 전부터 고객사와 그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가 3분기에 고객사와 많은 진척이 된 프로젝트가 여러 건 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 수주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보도된 것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본다. 
라미네이트 장비는 고기술이 집약된 부분이 있어 수익성이 높다. 중국향 추가 수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BOE의 B12(플렉시블 OLED 신규 라인)도 오래전부터 협의 중이다. 
2차전지는 복수의 국내 고객, 중국 고객사 대상 영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과거 수주 공시 때 전해드렸지만 국내 고객사는 한국 미국·중국·헝가리 자동화 라인 등이 있는데 이건 그 금액을 말씀드리긴 그렇다. 
반도체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수주를 받았다.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해 반도체 웨이퍼에서부터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상당히 많다. 다만 금액이 수천억원대 그런 수준은 아니고 지금 고객사가 투자하는 양산라인 일부에 적용하는 수준에서 우리가 수주를 받았다. 
 
Q: 반도체 라인을 보면 TV에서 이제 다이후쿠의 장비가 웨이퍼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걸 국산화할 수 있나? 우리가 OHT(OverHead Transport)를 뚫을 수 있을까? OHT 시장규모는 얼마나 되나? 또 에스에프에이의 하반기와 내년 매출과 OP 마진은?  
 
A: OHT(반도체 웨이퍼가 담긴 통을 자동운반하는 시스템인 '반도체 반송장비')는 굉장히 성장 기회가 크다고 본다. 시장 규모도 크다.  
OHT하는 일본 다이후쿠의 매출이 4조원 수준이고 이 중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금 우리 고객사가 투자 발표해 놓은 것이 있는데 화학증착(CVD), 노광, OHT의 포션이 작지는 않다. 사업기회는 상당히 있다. 
그럼 OHT에 우리가 어째서 못 들어갔느냐? 그 이유는 이제 디스플레이는 국산 니즈가 강했다. 원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사업이다 보니까 그랬다. 그런데 이제 반도체는 업체가 3개 남아서 원가경쟁력보다는 장비를 빨리 갖고 와서 누가 더 빨리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가 이익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상황이므로 장비 국산화율도 낮았다.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우리가 일본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반도체 OHT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에스에프에이의 마진은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상황이다. 설비 효율화하고 있고  OP 마진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제 앞으로 매출도 2차전지, 글라스 등 고부가 장비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면 더 좋을 것이다. 마진율은 나쁘게 보진 않는다. 
 
Q: 소액투자자= 2차전지 물류장비 시장규모와 에스에프에이의 시장점유율은?
 
A: 2차전지는 지금까지는 중국이나 한국 모두 소형 투자였다. 앞으로는 대형 라인으로 갈 수밖에 없다. 상당히 큰 규모의 투자가 있을 것이다. 해외투자도 자동화 라인 투자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에스에프에이도 2차전지 물류 등에서 이제 고객사가 장비가 대규모화되면서 앞으로 S사, L사와 일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중국에 여러 업체들이 있고 해서 우리가 MS를 몇 %라고 말씀드리긴 곤란하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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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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