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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상반기 영업익 105억…전년비 76% 급감
2019-08-14 16:44:44 2019-08-14 16:44:4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순손실은 135억원이다.
 
2분기에는 환율과 항공유 상승, 여행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2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2분기보다 12% 증가한 1819억원이다.
 
티웨이항공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가오슝·타이중 노선에 9월부터 취항하면서 노선을 확대한다. 올해 안에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통해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항공기 B737-800NG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대만, 동남아 등 다수 지역의 취항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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