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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세계 양서·파충류 특별전
양서파충류 60여종 200여 마리 관찰·체험
2019-08-14 18:35:28 2019-08-14 18:35: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양서류, 파충류를 관찰·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8월15일부터 9월1일까지 한국양서파충류협회 및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양서?파충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충류와 양서류 60여 종 200여 마리가 전시되며 정부 허가를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는 멸종위기종도 30여종 전시된다.
 
카리브해의 남부 안틸레스 제도에만 서식하는 세계적인 희귀 이구아나‘렛서 안틸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소형 이구아나 종으로 긴 꼬리를 사용해 능숙하게 나무를 타는 도마뱀이다.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현재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Ⅱ급에 등재돼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거북이들도 전시된다. 육지거북, 골든코인상자거북, 수생거북까지 건조·온난·다습 기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거북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최근 들어 파충류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여러 종류의 신기한 외국 양서·파충류들을 보면서 생명의 다양성과 신비감,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양서·파충류 특별전.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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