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비판한 박지원에 "망탕 지껄이지 말아야"
입력 : 2019-08-19 10:56:01 수정 : 2019-08-19 10:56:0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북한의 자신들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판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에 대해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기명 논평에서 박 의원을 두고 “마치 자기가 6.15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넘게 자칭하는 박지원이 이번에도 설태낀 혓바닥을 마구 놀려대며 구린내를 풍겼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16일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통천은 접경지역은 아니지만 금강산 인근 지역으로, 남북교류를 위해 소떼방북과 평양에 정주영체육관을 건설해 주신 정주영 회장님 상징성을 생각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북미 실무회담을 앞두고 핵폐기를 준비하며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우리를 겨냥해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막말과 조롱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정상국가로의 진입이 아닌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우리와의 연고관계를 자랑거리로,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 먹을 때는 언제인데 이제 와서 배은망덕한 수작을 늘어놓고 있으니 그 꼴이 더럽기 짝이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한 번은 더 참을 것”이라며 “다시는 우리와의 관계를 망탕 지껄이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한영

정치권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