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압박 본격화…일 공사 초치
입력 : 2019-08-19 12:07:58 수정 : 2019-08-19 12:07:58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외교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을 드러낸 가운데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우리 정부 입장을 담은 외교문서를 전달했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불렀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우려와 일본 정부의 처리계획 설명 요청 등을 담은 구술서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구술서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결과가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 정부가 매우 엄중하게 인식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우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국가, 나아가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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