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산업은행 지방이전 바람직하지 않다"

2019-09-10 16:00:00 ㅣ 2019-09-10 16: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본사를 지방이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10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지역정치인 중심으로 산업은행의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 정치권에서도 그게 대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로 팽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이 시점에서 그런 쓸데 없는 논의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20년 뒤 즘에는 산업은행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국제금융 쪽에서 올리고, 그 기반으로 국내 산업을 지원하는 체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