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2019 강남페스티벌 26일 개막
‘빅10’ 필두로 4분야 35프로그램 … X1·AB6IX·아스트로·여자친구 K-POP 콘서트
2019-09-19 11:41:24 2019-09-19 11:41:2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강남구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센세이션 2019 강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제8회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이번 축제는 민·민간단체·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BIG 10’을 필두로 4개 분야 35개 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10일간 총 35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무대 출연자는 2500명이다. 
 
각 장소가 가진 특징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0일간 대규모 K-POP 공연을 매일 개최한다는 점이 지난해와 차별점이다. 특히 △G-컬처 페스타 △차 없는 거리 K-POP 퍼레이드 △조선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선정릉 야외뮤지컬 △나도 오페라스타 등 4개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며 강남 전역을 무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개막제 ‘G. TIME 25’는 26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곳, 강남’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연단·합창단·뮤지컬배우·K-POP 아이돌그룹 등 200여명의 출연자가 불꽃놀이와 함께 ‘변화와 희망, 꿈과 사랑이 펼쳐지는 도시 강남’을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그려낸다.
 
강남의 연예기획사, 헤어숍, 갤러리, 예술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7개의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이 내달 3, 4일 오후 7시 선릉 정자각에서 열린다. 조선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야외뮤지컬이다.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 작곡가 다미로와 68명의 출연진이 악학궤범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기려내며 ‘교육과 문화의 도시, 강남’의 근본을 일깨운다.
 
제작 전 과정에 강남구민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이 27일 오후 7시30분 코엑스 K-POP 광장에서 펼쳐진다.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민 등 150명이 ‘Three Love Stories’를 주제로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아이다’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내달 5일 오후 7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는 X1(엑스원)·AB6IX·아스트로·여자친구 등이 출연한다. 해외거리공연인 ‘인터내셔널 프린지’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부터 5일까지 가로수길, 강남역 등 5개의 주요 명소에서 펼쳐진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자산이 되는 축제로 강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9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2019 강남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연 기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