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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남동구 ‘원도심 하우징 닥터’ 실시
전문가 방문 유지 관리 점검
2019-10-02 16:06:21 2019-10-02 16:06:2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노후 주택에 대한 점검 작업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2일 미추홀구와 남동구 노후 주택 3곳에서 ‘원도심 하우징 닥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노후주택에 전문가가 찾아가 건축물 점검과 유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로 현재 8개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상 건축물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등 주택으로 주거취약계층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주택관리소,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진단부터 집수리까지 찾아가는 주민 체감 서비스를 실시해 주거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에게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미추홀구 주안동, 남동구 간석동·만수동의 준공된 지 29년 이상 경과된 점포주택, 다세대주택이다. 건축물 노후화에 따라 거주환경과 유지관리 개선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특히 옥상 방수층 파손, 구조성능 약화, 외벽 및 벽체 균열 등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우징 닥터 전문가가 노후 주택에 직접 찾아가 건축물을 점검하면서 건물 유지관리 전반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도수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하우징 닥터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실생활과 삶의 질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해 원도심의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실행계획 보고회'에서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4월 원도심 개발 논의를 위해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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