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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SK·AJ렌터카 수혜주-하이투자
2019-10-07 08:37:25 2019-10-07 08:37:25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SK(034730), AJ렌터카(068400)를 수혜주로 주목했다. 
 
SK그룹은 200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지만, 2015년 SK와 SK C&C가 합병함으로써 SK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법상 SK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국내 업체를 M&A 하기 위해서는 지분 100%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 회사를 인수하는 등의 새로운 투자가 어렵다"면서 "SK그룹의 사업역량 강화 측면에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수 있고, 최근 SK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 AJ렌터카는 이러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가 될 걸로 봤다. 
 
AJ렌터카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ICT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면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렌터카 사업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궁극적으로 AJ렌터카의 차량 인프라 등이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SK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 때는 지주사로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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