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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남성 백조의 향연… 매튜 본 ‘백조의 호수’ 단독 상영
2019-10-10 18:52:32 2019-10-10 18:52:3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 큐레이션 브랜드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최고 무용 걸작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를 단독 상영한다.
 
오는 31일부터 단독 상영되는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 고전 발레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고전 발레 상징과 같았던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 남성 백조를 등장시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공연이다. 영국 최고 권위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 수상자이며 2016년 현대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 받은 거장 안무가 매튜본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공연인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권위 있는 왕실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자란 유약한 왕자가 자신이 갖지 못한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환상 속 백조를 만나며 펼쳐지는 얘기다. 웅장하고 다채로운 차이콥스키 음악과 남성 백조들이 선보이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새로운 캐스트와 무대 및 의상이 업그레이드돼 더욱 강력해진 백조의 모습과 군무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빌리 엘리어트엔딩으로 유명한 발레리노로 성장한 빌리가 힘차게 떠오르는 장면인빌리의 비상을 실제 공연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코엑스, 센트럴, 목동, 상암, 신촌, 강남, 분당, 킨텍스, 영통, 일산벨라시타, 하남스타필드, 대전, 대구, 해운대(장산), 성수(11월중) 등 전국 메가박스 15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27분이다. LG 아트센터 매튜 본 백조의 호수공연 관람객에 한해서 메가박스 현장 매표소에서 공연 티켓 인증시 2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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