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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등 중국 기업 40개사, 유망 창업기업 찾아 서울온다
오는 17~18일 제 4회 중국투자협력의 날…혁신기술-투자자 매칭
2019-10-15 11:15:00 2019-10-15 11:45:0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텐센트, 징동 등 혁신기술을 찾는 유수의 중국 기업 40여개사가 오는 17일 투자처를 찾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외국인투자 유치를 희망하거나 중국 진출을 원하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제4회 ‘중국투자협력의 날’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를 위해 중국 기업의 선호도와 보유 제품의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울 소재 20개사 유망 창업·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참가기업 20개사는 플랫폼(7개사), 엔터테인먼트(5개사), 그린테크&뷰티(8개사) 분야의 기업들로, 시는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되는 서울의 혁신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참가기업 선정 후 1대1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핵심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텐센트, 징동 등 본 행사에 참여할 중국 유수의 기업 40여개사를 발굴했다.
 
1일 차 행사가 열리는 17일에는 주요 프로그램인 참가기업 20개사와 중국 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하는 혁신기술 피칭대회, 1대1 투자 상담회와 서울시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시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외국인투자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중국 변호사 등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2일 차 행사가 열리는 18일에는 1일 차 행사에서 서로 논의가 잘 된 서울기업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의 서울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투자 관심 기업 현장에서 관심 기업의 혁신기술을 실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경쟁력 있는 혁신기술로 외국 투자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참가기업 선정 △혁신기술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최적의 중국 기업 발굴 △최고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 지원이라는 3가지 전략을 갖고 올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열린 제3회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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