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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참여, 한국관 설치·운영
2019-10-16 10:20:20 2019-10-16 10:20: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내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국내 서적의 유럽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16일 출협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 한국관(160㎡)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22번째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지난해 기준 109개국 7500여 업체, 방문객 28만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올해 주빈국 노르웨이는 'The Dream We Carry'를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노르웨이의 문학, 예술,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에는 25개 출판사 및 기관이 참여한다. NE능률, 다락원, 디앤씨미디어, 디엠피북스, 북극곰, 북챗, 비상교육,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 사회평론, 아들과딸, 예림당, 종이나라, 투판즈, 한국문학번역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국제 출판 교류 기회를 모색한다. 
 
이 외에도 고래뱃속, 늘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도림북스, 도서출판마루벌, 서해문집(파란자전거), 시시한출판사, 이지앤북스, 책읽는곰, 풀과바람 등이 출협에 위탁한 도서들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정보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 도서의 관심 제고를 위한 특별전도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 젊은 여성작가 특별전에 이어 올해는 한국 그림책을 5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전시한다. 
 
출협은 도서전 기간 중 열리는 국제출판협회(IPA) 총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2020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보다 많은 해외 출판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사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예테보리 도서전(9월26일~29일)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했던 출협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이후 12월 중국 청두에서 '비즈매칭 중국 도서전'에 참가한다. 
 
2020년에는 2건의 해외도서전 주빈국 운영도 예정돼 있다. 2월에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러시아가, 9월 모스크바 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한국이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내 한국관.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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