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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두타면세점에 매장 오픈
'숍인숍' 형태로 입점…13개 인기 브랜드 선봬
2019-10-21 15:25:46 2019-10-21 15:25:4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무신사가 면세점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무신사 DF'라는 이름으로 동대문 두타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가 두타면세점에 매장을 연다. 사진/무신사

무신사 DF는 숍인숍 형태로 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함께 면세점에 입점하는 구조다. 총 13개 브랜드와 함께 첫 선을 보이며, 참여 브랜드는 △네스티킥 △디스이즈네버댓 △마크 곤잘레스 △마하그리드 △비바스튜디오 △위메농 △위캔더스 △이벳필드 △칸코 △커버낫 △크리틱 △프리즘웍스 △플랙 이다.
 
매장은 총 70평 규모로 두타면세점 11층에 위치한다. 12개의 패션 브랜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50평대 셀렉트 숍과 20평의 커버낫 단독 매장으로 구성됐다.
 
두타면세점 사진. 사진/뉴시스

무신사 DF는 깔끔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탐구하는 듯한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졌다. 일반적인 면세점과 달리 입점 브랜드 개별 상품에 집중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면세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입점 브랜드 인기 상품의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무신사 DF 오픈을 기념해 무신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 구매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양말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하며 무신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 사진/무신사

이지훈 무신사 영업본부장은 "면세점은 브랜드가 단독으로 진출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장인 점을 고려해 무신사는 여러 브랜드와 함께 면세점 진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듭해왔다"며 "무신사 DF는 역량 있는 로컬 브랜드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동시에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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