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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3분기 호실적 냈지만 경기둔화 우려-NH투자증권
2019-10-25 08:34:05 2019-10-25 08:34:0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이 POSCO(00549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통가격 약세와 경기둔화 우려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가 철강경기 둔화에도 9분기 연속 연결영업이익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9882억원과 영업이익 1조3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2.6%, 32.1% 떨어진 수준이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5% 떨어진 6625억원을 기록했다. 탄소강의 분기 평균판매가격(ASP)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료 가격 상승으로 톤당 투입원가가 3만원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평가다.
 
그는 4분기 연결이익은 전년보다 26.8%떨어진 9302억원으로 예상했다. 철강가격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으로 철강부문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중국 유통가격 약세와 경기둔화 우려가 남아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매수시점을 탐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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