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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육아에 고달픈 부부 호캉스족 겨냥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부터 콘셉트 룸까지
2019-11-14 13:43:44 2019-11-14 14:35:17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호텔업계에서 패키지 상품이나 콘셉트 룸을 만들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영아를 동반한 고객 공략에 나섰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어린 자녀와 함께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캉스 패키지(Baby Vacance Package)를 다음달 15일까지 선보인다.
 
유캉스 패키지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들로 구성된 패키지다. 반얀트리 서울 객실에는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돼 있어 아기는 물놀이를 즐기고 부모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신생아부터 24개월까지 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스위마바의 유아용 목튜브가 포함되어 있다.
 
반얀트리 서울은 유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반얀트리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12개월 미만의 아기고객을 위한 특별한 콘셉트룸을 구성해, 프리미엄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디어 베이비 패키지(Dear Baby Package)'를 연말까지 선보인다. 덴마크 공주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엔더 아기침대를 비롯, 프리미엄 유아용품으로 꾸며진 베이비 콘셉트룸 1박과 함께 성인 2인 무료 조식 혜택이 제공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는 어린 아기와 함께 멀리 떠나는 수고로움 없이 도심 속 한옥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이 Love' 패키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투숙하기 좋은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모든 객실 바닥이 온돌이며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있어 실내 환경에서 아기를 둔 부모가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전 객실에 대형 편백나무 욕조가 있어 편백나무 향을 느끼며 물놀이를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사전 요청 시 아기 침구와 젖병 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영아 동반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3세 미만의 영아를 동반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VI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와 협업했다.
 
올 가을, 이탈리아 명품 유모차인 '잉글레시나'와 제휴해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 대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조식 뷔페 최초로 도입한 즉석 이유식 서비스는 유아 동반 고객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는 특히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데, 식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아이를 먹일 수 있어 그만큼 부모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더 파크뷰'의 이유식 서비스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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