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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신제품 판매 호조…목표가 상향-키움
2019-11-15 08:43:54 2019-11-15 08:43:5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맥주 신제품 테라와 소주 신제품 진로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며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8%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급여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맥주는 3분기 주요 4대 브랜드의 합산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테라는 72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해 4대 브랜드 내 매출 비중 1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주의 경우 신제품 진로의 판매 호조 덕분에 매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18% 증가했다”며 “하이트진로의 소주 점유율은 60% 초반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통상 맥주는 3분기가 가장 성수기지만 테라는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폭발적인 점유율 상승은 4분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차트. 자료/키움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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