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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단기사채 1123조 발행…전년비 0.5% 증가
2020-01-09 16:48:06 2020-01-09 16:48:0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이 1123조1000억원으로 전년(1117조5000억원) 대비 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단기사채 발행량은 2013년 1월15일 제도 첫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해 7년 동안 총 587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전년(974조5000억원) 대비 3.8% 감소한 937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143조원) 대비 29.5% 증가한 185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전년(1114조7000억원) 대비 0.5% 상승한 1119조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99.7%)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은 A1, A2, A3 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줄어들었다. 이 중 A1등급의 발행이 1019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0.8%를 차지했다.
 
발행회사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3665개사로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649조1000억원), 유동화회사(185조2000억원), 카드·캐피탈(114조5000억원), 공기업(61조6000억원), 기타금융업(61조3000억원), 일반기업(51조4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전년(1114조7000억원) 대비 0.5% 오른 1119조9000억원으로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총 발행금액의 99.7%)가 지속됐다.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이 3개월 이내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7일물 이내인 초단기물은 728조5000억원이 발행돼 전년(798조6000억원) 대비 8.8% 감소했으나 전체 발행의 64.9%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 단기사채는 1일물 발행이 44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기가 길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경우 32일~3개월물 발행이 134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초단기물의 발행비중이 작았다.
 
신용등급별 발행을 살펴보면 전년과 동일하게 A1(1019조2000억원), A2(84조6000억원), A3이하(19조3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발행 현황은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649조1000억원), 유동화회사(185조2000억원), 카드·캐피탈 (114조5000억원), 공기업(61조6000억원), 기타금융업(61조3000억원), 일반기업(51조4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여의도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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