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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 오픈
2020-01-22 10:28:07 2020-01-22 10:28:0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병무청과 함께 공동 구축한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21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작년 4월부터 병무청과 함께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해왔다. 새롭게 구축된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DID)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서비스함으로써,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로그인과 신원확인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병무청 간편인증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후 앱을 실행해 휴대폰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과정과 간편 인증 수단을 확인한 뒤 병무청 민원포털에서 블록체인 간편인증 로그인하면 된다. 또한, 병무청 앱과의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간편인증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며 병무청 앱을 이용해 현역병 입영신청, 대체복무 신청 등 다양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라온시큐어의 이순형 대표는 "인증서 없는 블록체인 간편인증 플랫폼 구축으로 대국민 서비스 편익을 개선하고 동시에 민원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출원민원에 대한 부인방지 기능을 구현해 기쁘다"며 "이번 실증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공인인증서 외 대체인증 수단 도입과 본인확인 비용절감을 고민 중인 민간, 공공기관들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글로벌 DID 얼라이언스와 함께 DID 기술표준 및 서비스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형 대표는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으로 대국민 서비스 편익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병무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라온시큐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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