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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는 '맵단'이 강세"…요기요, 설 배달앱 트렌드 발표
2020-01-23 14:22:24 2020-01-23 14:22:2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설날 명절 기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요기요 이용자들은 설 기간 맵고 단 맛의 조화인 '맵단' 음식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이란 단어가 들어간 맛을 대표하는 음식의 주문 수는 매년 명절의 직전 주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명절 기간 전체 주문 수 역시 매년 2배씩 증가했다. 요기요는 명절에 기름을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으려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카페·디저트 메뉴도 인기를 끌었다. 카페·디저트의 전체 주문 수는 매년 300%씩 증가하며 설 연휴 기간 요기요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주문 성장세를 보였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데이터실장은 "맵단과 같은 외식 문화 트렌드가 배달 메뉴 트렌드로 반영됐다"며 "배달앱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활앱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 이용자의 설 기간 배달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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