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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양세종, 감동 남긴 특별출연 ‘최고시청률 25.7%’
‘낭만닥터 김사부2’ 전국 시청률 23.7%·2049시청률 9.6%
2020-02-25 08:36:42 2020-02-25 08:36: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최고 시청률 25.7%까지 치솟는 파죽지세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낭만닥터 김사부 2’ 1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4.5%, 전국 시청률 23.7%, 순간 최고 시청률 25.7%를 돌파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에서는 9.6%를 기록, 월요일 수도권, 전국, 2049 시청률 전 채널에서 1위를 석권, 8주 연속으로 월요일 최강자의 입지를 수성했다.
 
15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진상조사단 일원으로 돌담병원에 돌아온 도인범(양세종 분)의 활약에 힘입어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일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랜만에 돌담병원을 찾은 도인범은 갑자기 내려온 이유를 묻는 김사부에게 자신이 박민국의 테이블 데쓰 환자 사건을 조사하는 진상조사단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인범은 이번 타깃이 사실 돌담병원이라면서박민국을 버려야 돌담병원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세종은 돌담병원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스승 김사부에게 알려주고 서우진(안효섭 분)과의 새로운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김사부를 만나 진짜 의사로 성장했던 인범이 우진과 연대하고 김사부를 끝까지 지지하는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다.
 
김사부를 까발려주고 싶었다며 자격지심을 드러낸 박민국에게 김사부는아집과 억지로 가득 찬 열등감 덩어리에 오만과 허세뿐인 신념...근데 그건 신념이 아니지! 니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라고 일갈했다. 그리고는 살벌한 눈빛으로 의중을 전한 후 뒤돌아 나갔다. 결국 박민국은 진상 조사단에게 숨겼던 환자 동의서를 건넸고, 진상조사단이 철수하면서, 또 한 번 돌담병원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김사부를 비롯해 돌벤져스들이 개별 중환자실 안에 있는 여원장(김홍파 분)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여원장의 상태를 체크하던 박은탁(김민재 분)이 놀라며 눈빛이 심하게 흔들린 후 김사부를 비롯해 의료진들이 중환자실을 향해 줄줄이 내달린 것이다. 더욱이 뛰어 들어가던 김사부가 순간 멈칫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여원장의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양세종은 특별출연임에도 단박에 극에 녹아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시즌 1과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감정선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양세종이 단단한 연기력으로 빚은 인범의 이야기는 종영을 앞둔낭만닥터 김사부 2’를 흥미롭게 했다. 그는 인범의 까칠하지만 따뜻한 내면이 담긴 미소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우진에게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 내 소속 병원은 돌담병원이야. 현재 본원으로 파견 근무 중인 거고…”라는 말을 남기며 떠난 마지막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양세종은 2016년 방송된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의 아들이자 까칠하지만 의사로서 소신과 능력이 있는 인범으로 강렬한 데뷔를 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승승장구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나라를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양세종은 시즌 1에 이어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도 감동을 선사하는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의 전매특허인 시선을 압도하는 분위기와 정밀한 감정 표현이 컴백의 강렬함을 더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최종회는 25일 밤 940분 방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2 양세종.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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