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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코로나19' 극복 성금 12억원 기탁
아산사회복지재단도 20억원 별도 기탁
2020-02-27 14:34:07 2020-02-27 14:34:07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도 대구·경북지역에 써달라며 2억원을 이 협회에 기탁키로 했다.
 
그룹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재단 이사장(그룹 회장)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도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그룹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코로나19' 사태 극복 지원을 위해 재단 10억원, 이사장 개인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관련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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